▲ 곽동연 ⓒ곽혜미 기자
▲ 곽동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곽동연이 김민호의 '롤린' 댄스 신 촬영 당시 아찔했던 기억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언론시사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규태 감독과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호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며 "저희가 숙소 생활을 하며 촬영했는데, 방에서 순원이 형과 '롤린' 연습을 했다. 형님은 안무가 선생님에게 배워오시고 저는 유튜브를 보면서 안무를 따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춤을 추는데 제가 남대문이 열려 있었다. 맞은 편에 이이경씨랑 곽동연씨가 계셨는데 정말 혐오스러워하는 현실 리액션이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동연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실제로 애를 써서 잊고 있었다. 방금 정말 주마등 스쳐지나가듯이 그 순간의 공기와 세트장의 냄새, 모든 것들이 되살아났다. 살면서 그렇게까지 당혹스러웠던 적이 없다. 마침 다리를 벌리는 안무여서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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