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왼쪽), 신세경.  ⓒ곽혜미 기자
▲ 이준기(왼쪽), 신세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가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가 22일 경기도 인근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2019년 9월 22일 시즌1의 파트3이 종영한지 약 3년 만에 새 시즌이 공식적으로 첫 삽을 뜨게된 것이다. 당초 지난 주 크랭크인 예정이었지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한 주 가량 미뤄진 이날 첫 촬영에 나서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시즌2의 주연으로 나선 이준기, 신세경을 비롯한 배우들이 등장해 순조로운 분위기 속 '훈훈'하게 첫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의 두 번째 시즌으로, 시작부터 시즌2가 예고된 바 있다. 2020년 시즌2 크랭크인이 예고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한동안 미뤄졌다.

시즌1에는 주인공인 쌍둥이 은섬과 사야 역에 송중기, 탄야 역에 김지원이 활약을 펼쳤다. 두 배우가 하차를 결정했고,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한참 세월이 흐른 시점의 이야기를 하는 만큼 교체된 주인공인 이준기와 신세경이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 시즌1의 주역 배우 장동건, 김옥빈은 시즌2에도 함께한다. 연출은 김원석 감독에 이어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이 맡으며 극본은 시즌1에 이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한다.

앞서 '아스달 연대기' 시즌1은 약 500억원을 웃도는 제작비 규모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으나, 방영 내내 시청자 이탈 없이 5~7%의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시즌1 팬들의 시즌2 제작 요청도 꾸준히 이어졌으며, 당시에도 방영권료와 넷플릭스 선판매로 손익분기점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스달 연대기' 시즌2에서는 전 시즌에 깔아둔 서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한층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시즌1이 꿈꾼 신화를 시즌2에서 이뤄나갈 수 있을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활약이 주목된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오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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