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우. ⓒ곽혜미 기자
▲ 이기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기우가 '품절남'이 된다.

이기우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라고 9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기우의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제주도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이기우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기우는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라며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 '품위 있는 그녀', '에이틴 어게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받았다. 최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이기우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기우 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의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합니다.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비 소식이지만 항상 건강히 그리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2. 여름 . 이기우 올림.

기우리 장가가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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