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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문정희 "새치·거친 머릿결·악착같은 표정, 너무 매력있는 빌런"[인터뷰①]

작성일: 2022.08.23 15:2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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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희.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문정희.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정희가 '리미트'의 악역을 맡아 비주얼 구성을 했던 점에 대해 밝혔다.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개봉을 앞둔 문정희는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정희는 처음 '리미트'의 혜진 역을 제안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재밌었다. 다시 그 책을 받았을 때도 혜진 역이 가장 매력있다고 느꼈을 것 같다. 빌런이라서가 아니라 책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여기서 어떤 역할을 선호해?' 했을때 당연 혜진이었다. 공교롭게도 그게 빌런이었다. 지고지순한 그런 인물보다는 빌런 쪽이 훨씬 당기는 거 같다. 캐릭터로서 배우가 훨씬 만들 것이 많다는 면에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 리미트 문정희 스틸.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리미트 문정희 스틸.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그는 외적인 표현에 대해 "이 여자가 유괴해서 돈을 벌지 않나. 그걸 어디다가 쓸 거냐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악세사리를 덕지덕지 덧붙이는 느낌을 줬다. 진짜 패션을 알고 돈을 써서 누리는 여자가 아니라 약간 이상하고 왜곡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를 진짜 꾸미진 못해서 머릿결이나 거친 느낌들은 새치가 나는 그대로 거칠게 파마를 하거나 그러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내버려두는 인물로 봤다. 그 정도의 위생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머리는 가발이 아니라 제 머리다. 새치는 다 그렸다. '지질하게 해보자'해서 빗질을 막 했다. 그 머리가 다 상했다"고 웃음 지었다.

또한 문정희는 영화 속 혜진 특유의 찌그러진 인상에 대해서도 "인상도 어릴 때부터 그렇게 쓰거나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다보니까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저는 주변에서 봤다. 인상이 관상이 된다고 하지 않나. 실제로 그런 인상을 자꾸 해버릇하니까 말할 때도 그런 표정이 되는 사람에서 착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문정희는 이번 작품의 빌런 혜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모았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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