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원한 영입이 아니었다"…英 전문가 "6개월 임대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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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들즈브러로부터 스펜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대부분 신입생이 데뷔전을 치른 반면 스펜스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윙백 경쟁에서 손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에메르송 로얄의 존재감이 커 보인다.
이를 본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스펜스의 임대 이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에 의하면 아그본라허는 "나는 토트넘이 스펜스를 임대로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에메르송과 다른 옵션이 있다. 스펜스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약이 아니었다. 콘테 감독이 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결국 그는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스펜스는 클럽 투자의 결과물이다"라며 "구단은 그를 원했다. 나는 '좋다. 이 선수는 젊고 우리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결국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이 아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픽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아그본라허는 "스펜스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 생각하며 토트넘에 왔을 것이다"라며 "그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6개월 임대가 적합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펜스는 184cm의 라이트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2부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한편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스펜스가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펜스의 측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그는 임대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만약 떠난다면 영국 내 다른 클럽으로 갈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 해외로 가야 할 것이 유력한데 현재로선 그런 의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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