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깨진 5할 승률…'1승1패 전략'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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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또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3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5위 KIA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55승56패1무를 기록해 5할 승률을 사수하지 못했다. 지난 19일 52승52패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한 지 8일 만에 다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지난달 13일 2연전 체제가 시작된 뒤로 "1승1패" 전략을 언급했다.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률만 유지해도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계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는 6위 롯데 자이언츠에 4경기차, 7위 NC 다이노스에 6.5경기차로 앞섰다. 지금 KIA의 전력이면 하위권 팀들을 충분히 따돌릴 수 있다고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KIA는 이 계산대로 움직이고 있다. 의도하진 않았겠으나 2연전 체제에서 치른 6시리즈 가운데 5시리즈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16~17일 광주에서 치른 SSG와 2연전에서는 1승을 기록했는데, 16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결과였다.
김 감독은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지금 우리가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금은 3연전 체제가 아니니까. 2경기에서 1승1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KIA는 이날 최근 4연패로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있는 두산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회말 나성범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다 2회초 김재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주고, 6회초 박세혁에게 결승타를 뺏겨 1-2로 졌다.
KIA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곽빈에게 꽁꽁 묶인 게 뼈아팠다. 곽빈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곽빈이 KIA 타선을 눌러줬기에 두산은 1점차 신승을 할 수 있었다.
문제는 KIA가 최근 3경기째, 27이닝 동안 3득점에 그치고 있다는 것. 경기당 1점씩을 뽑아 1승2패에 그쳤다. 김 감독은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긴 했는데, 전날(26일 LG전 1-3 패)은 상대 투수 켈리가 정말 좋았다. 오늘은 곽빈이 최근 투구가 좋아서 득점을 더 많이 해야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걱정스러워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방망이가 급격히 식은 상황에서 '1승1패' 전략은 시즌 끝까지 유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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