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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점검' 한국 여자 배구, 카자흐스탄에 3-0 완승

작성일: 2016.05.10 17: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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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 진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진천, 김민경 기자] 한국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한국은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연습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4)으로 이겼다. 김희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책임졌고, 이재영 13점, 김연경 12점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이 팽팽하던 흐름을 깼다. 김연경은 1세트 9-10에서 공격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11-10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달아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영은 서브로 흔들었다. 한국은 16-13 이재영 서브 때 내리 5점을 뺏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한국은 날개를 주로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 갔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공격을 양분하고, 김희진이 돕는 모양새였다. 한국은 2세트 후반부터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면서 이소영을 투입했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이는 무리하지 않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3세트 흐름은 압도적이었다. 5-0까지 달아나면서 초반부터 흐름을 뺏었다. 김희진은 서브로 카자흐스탄 리시브를 흔들면서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박정아, 배유나, 황연주 등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고, 세터 염혜선과 이효희는 번갈아 가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카자흐스탄은 계속해서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세대교체를 한 카자흐스탄의 플레이는 위협적이지 못했다. 베테랑 류드밀라 아나르바예바(33)와 라드밀라 베레스네바(33)가 각각 5점과 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불필요한 범실을 저지르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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