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승우요? 수비 있어도 패스 줘야죠” 박민규의 ‘무한 신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동료와 호흡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승점 40을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박민규(27)는 포항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책임졌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원FC 측면에서 고군분투했다.
수원FC는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골머리를 앓고 있던 문제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도 모든 수를 써봤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4-3보다 1-0 승리가 좋다. 포항전 무실점이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수비수로서 짐을 어느 정도 덜었다. 박민규는 “경기 전 선수단과 전반전에는 무실점하자고 얘기했다”라며 “후반전에는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1, 2골을 무조건 넣어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잘 버티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박민규는 “수비들은 실점 기록이 남는다. 공격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라며 “포항전에서는 무실점을 오랜만에 기록해 기쁘다”라며 웃었다.
베테랑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됐다. 이용(35)은 최근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FC로 임대 이적했다. 박민규는 “(이)용이 형의 훈련 과정을 유심히 본다. 빌드업부터 크로스까지 지켜본다”라며 “동기부여를 만들어주는 선수다. 좋은 본보기다. (박)주호(35) 형은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운동하거나 경기장에서 몸을 풀 때도 분위기를 끌어올려 준다”라고 설명했다.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우(24)와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승우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면, 박민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노렸다.
박민규는 “(이)승우도 경기장에서 제게 원하는 걸 말해준다. 나 또한 승우에게 의견을 전한다. 오늘은 ‘수비가 있어도 무조건 패스하겠다’라고 말했다. 승우는 수비를 도와준다더라. 너무 고맙다”라고 동료의 배려에 감사함을 표했다.
벤투호에 수차례 소집될 만큼 검증된 측면 자원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약 두 달이 남았다. 9월 중에는 A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민규는 “의식이 크게 되지는 않는다. 워낙 쟁쟁한 형들이 많다. 보고 배울 생각이 더 크다. 경기도 챙겨보면서 발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월드컵에는 큰 욕심이 없다. 뛰어난 선수가 많다. 수원FC가 좋은 성적 내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김상식 매직' 베트남서 또 새 역사 쓴다...현대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2-0 제압→결승 진출
2026-08-20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