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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박해수 "美 에이전시 계약…글로벌 활동 문 열어뒀죠" [인터뷰③]

작성일: 2022.09.20 16:25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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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수. 제공|넷플릭스
▲ 박해수.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박해수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박해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해수는 '수리남'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야차' 등 연달아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박해수는 최근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임스 맥어보이, 앤젤리나 졸리 등이 소속된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 향후 왕성한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참석 차 미국에 갔던 박해수는 "이번에 가서도 현지 에이전시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해외 활동에 대해) 문을 열어뒀다"면서 "준비를 해야 하는 건 언어적인 부분이다. 예전에도 여러 작품이 제안왔지만, 언어를 해석해도 뉘앙스까지 알 수 없을 것 같아 고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도 영어를 완벽히 하는 한국인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작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외국에서 그 사람들만의 시선을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바랐다.

넷플릭스 작품만 골라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오해의 시선 대해서는 "일부러 해명할 일까진 아니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자연스럽게 제가 했던 많은 작품들이 넷플릭스로 넘어온 게 있다. '사냥의 시간'이나 '야차'가 그렇다"고 했다.

이어 박해수는 "저는 소극장 무대에서, 가장 공개되지 않고 가장 작가주의적 무대에서 한 관객을 위해 공연하던 사람이었다. 어떻게 넷플릭스라는 전 세계 시청자를 갖게 된 곳에서 함께하게 됐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글로벌한 활동이 가능해진 상황이 모두 선배 배우들 덕분이라며 "저 또한 후배나 다음 문화를 잘 같이 연결해가는 고리 같은 걸 해야 하지 않나 생각 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수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서 수년간 추적해온 전요환(황정민)을 잡기 위해 마지막 강수를 띄운 국정원 미주지부 남미 팀장 최창호 역으로 분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3주 차에도 넷플릭스 전 세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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