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승부수, 1차지명 예비역 대기…"중요할 때 투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언제든지 중요할 때 (김)기훈이를 투입할 수 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5강 굳히기에 총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그 승부수 가운데 하나가 좌완 김기훈(22)이다. 김기훈은 2019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기대주로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기훈은 상무에서 2시즌 동안 뛰면서 제구와 밸런스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는 6승2패, 85⅓이닝,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하며 입대 전보다 구위가 향상됐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했다.
김 감독은 김기훈이 즉시 전력감은 맞지만, 어떤 상황에 투입할지 고민이 깊었다. 김 감독은 22일 김기훈을 1군에 불러올릴 때만 해도 "편한 상황에서 투입해야 부담감이 덜할 텐데, 대기는 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필승조인 장현식과 정해영이 든든히 버텨주면서 김 감독의 고민이 조금은 해소됐다. KIA는 22일 창원 NC전에서 3-1로 신승하며 9연패 늪에서 벗어났는데, 장현식이 1⅔이닝, 정해영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덕분에 5위를 사수할 수 있었다. KIA는 63승69패1무로 6위 NC(59승68패3무)와 1.5경기차로 거리를 벌렸다. 남은 11경기에서 5강을 굳히기 위해서는 김기훈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
김 감독은 "기훈이는 어차피 신인 때부터 뒤에서 책임감 있게 던진 경험이 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훈이를 중요할 때 투입해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남은 시즌 더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뒷문이 든든하게 버텨줘야 한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무리가 돼도 감독님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할 생각이다. 항상 내보내만 주시면 멀티 이닝도 가능하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정)해영이가 (최근) 열흘에 두 번 나왔나, 불펜 에이스인데 출격을 못하니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해영이나 장현식이 계속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주면 더할 나위 없지만, 두 투수에게만 부담이 쏠려선 안 된다. 김 감독은 김기훈이 두 필승조의 부담을 나눌 중요한 임무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