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영애,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 만났다 "예술가의 역할과 책임 느껴"

작성일: 2022.09.27 10:39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우 이영애(왼쪽),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제공ㅣ렛츠 DMZ
▲ 배우 이영애(왼쪽),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제공ㅣ렛츠 DMZ

[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를 만나 예술가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7일 렛츠 DMZ는 이영애가 지난 22일 ‘2022 렛츠 DMZ’ DMZ 평화에술제에서 개막 콘서트를 위해 내한한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만남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 기부를 시작한 이영애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고 싶다는 안나 페도로바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예술을 통한 평화 가치 확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를 사랑하는 예술가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페도로바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청소년 난민을 위한 음악 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함께 피란민과 음악가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자유 오케스트라’의 미국·유럽 순회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페도로바는 “한국 전쟁의 흔적인 DMZ에서 열리는 ‘2022 렛츠 DMZ’의 DMZ 평화예술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지금 한반도의 DMZ에서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예술가가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코리아 킨더코어(한국어린이합창단) 단원인 딸 정승빈 양과 유럽 각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콘서트에 동행했던 경험을 페도로바에게 공유했다.

그는 “예술가로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니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전쟁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나가 되게 만드는 예술가의 역할과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예술을 통해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나 페도로바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렛츠 DMZ’ DMZ 평화예술제에 함께했다. 지난 2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DMZ 콘서트’ 개막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고, 지난 25일에는 ‘찾아가는 DMZ-수원’에서 독주회를 진행했다.

한편 올해 4년 차를 맞는 ‘2022 렛츠 DMZ’는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다. DMZ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