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이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 코너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곽도원의 소식이 전해졌다. 

곽도원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운전했다고 진술해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한 채 약 11km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중' 제작진은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제작진이 찾은 현장은 편도 1차선 도로의 애월읍의 한 교차로였다. 곽도원의 정차된 차량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 주민이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며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다. 잠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그가 출연을 앞둔 드라마와 영화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심지어 지난해 촬영한 공익광고의 경우 출연료 전액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출처| KBS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스로 술을 줄여야 한다는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곽도원은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X먹어야 하는데 술 없이는 못 사니 큰일 났다. 못 살겠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그럼에도 변함없이 술로 인해 연기 인생의 위기를 맞이했다. 향후 경찰 조사 진행 상황에 이목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