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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슬기…레드벨벳과 또 다른 서늘함 '투애니에잇 리즌스'[신곡읽기]

작성일: 2022.10.04 19: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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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슬기 '투애니에잇 리즌스' 뮤직비디오
▲ 출처|슬기 '투애니에잇 리즌스' 뮤직비디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착하기만 한 슬기는 없다. 슬기가 그룹 레드벨벳에서의 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무심하고 서늘한 매력을 선보였다.

슬기는 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슬기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 레드벨벳과 유닛 아이린&슬기, 프로젝트 그룹 갓 더 비트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슬기는 솔로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가 이끌어가는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무심한 슬기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착하게 부르지 말고 무심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라"라던 유영진 프로듀서의 디렉팅대로 어두운 사운드에서 툭툭 내뱉는 슬기의 보컬이 서늘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자꾸만 괴롭히고 싶은 걸" "널 망친 투애니에잇 리즌스 몰라도 돼 나쁜 의도 없어 내겐" 등 가사는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그간 슬기는 레드와 벨벳 콘셉트를 오가는 그룹 활동을 통해 어두운 매력을 보여준 바 있지만, 솔로 슬기는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갔다. 슬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내게도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었다"며 자신도 몰랐던 면모를 펼쳐냈다. 데뷔 8년이 지나도 여전히 새로운 슬기의 다음을 기대케 하는 '투애니에잇 리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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