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샬.
▲ 앙토니 마샬.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주요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컷 오프사이드’는 앙토니 마샬(26)이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세비야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마샬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5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그 개막도 하기 전 부상으로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3라운드에서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이내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아킬레스건을 다치면서 지난 8월 말부터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다행히 최근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난 공격력을 뽐냈다.

시즌 초반 장기간 이탈하면서 이미 그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 이후 경기에서 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여전히 마샬이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포함된 것은 변함이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컷 오프사이드’를 통해 “로마노는 또한 “일부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이 마샬을 선호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벤치에 머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에서의 활약 이후 항상 마샬에 만족감을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마샬에게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주기를 기다려 왔다”라고 설명했다.

마샬 또한 이러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로마노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텐 하흐 감독이 마샬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하기 전에 마샬은 충분한 경기 시간을 갖고 싶어 하고 이게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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