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서 못본 장르물"…'커넥트' 정해인·고경표·김혜준, 파격 연기 펼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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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디즈니+ '커넥트'가 한국에 없는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오는 12월 디즈니+ 공개 예정이다.
주연 동수 역을 맡은 정해인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서 왔다는 것으로도 가슴 벅차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 이후를 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관객 분들과 마주할 수 있어서 이 시간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표는 "어제 GV에서 관객분들 반응을 봤는데 '재밌다'고 하시더라. 너무 뿌듯하고 보람찼다. 저희가 만든 '커넥트' 세계관이 많은 분들에게 잘 흡수돼서 저희 시리즈를 보고 즐겨주셨으면 한다. 그게 가장 큰 보람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시리즈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셨을지 긴장되고, 기대되고, 저도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착신아리', '퍼스트 러브' 등을 연출하며 장르영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일본 대표 영화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이번 작품에 임하며 "OTT와 작업도 처음, 한국 작품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 모든 것도 있지만 목을 조르듯 코로나라는 환경이 저희 앞에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디지털 발전으로 화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그걸 통해 할 수 있었고,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인 배우와도 화상으로 얘기를 했다. 그런 상황에서 대화는 가능하지만 '작품이 가능할까' 불안감이 굉장히 컸다. 그때 정해인 배우가 '감독님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감독님 편이다. 괜찮으니 감독님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해서 너무 힘이 됐다. 그래서 아무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촬영을 다 끝냈다. 어떻게 보면 일본 보다 스트레스 없이 잘 끝냈다"며 "배우들과는 통역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우리에겐 공통적인 대본이 있지 않나. 서로 해석의 차이가 오히려 작품의 폭과 깊이를 줬다. 우리가 운명적으로 작업했고, 이건 어쩌면 기적이 낳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는 '커넥트'를 비롯해 다양한 OTT 신작들이 소개됐다. 김혜준은 '커넥트'만이 갖는 매력에 대해 "감독님이 장르물을 많이 하셨는데, '커넥트'의 소재가 독특하고 감독님 연출 방식도 독특하다. 소재와 연출 방식이 만나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새롭고 독특한 장르가 나올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1~3부를 살짝 봤다. 개인적으로는 두 배우 님들의 연기가 새롭고 파격적이어서 저는 시청자로서도 재밌게 봐서 그런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한쪽 눈을 잃은 인물을 연기하며 큰 고충이 있었다고. 그는 "안대로 한쪽 눈을 가리고 오랜 기간 촬영을 하다보니 시력이 조금 떨어지더라. 액션 소화하며 거리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서 몇 번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끝으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작품에 다양한 힌트가 나온다. 그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한다. 굉장히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내려온 작품이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얘기 자체는 AI가 인간을 넘어서서 나중에 다른 인류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 같은 이미지다. 한 마리의 쥐가 타임슬립 해서 여기까지 와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엄청난 세계관이 있다. 장르에 집착하지 않고 만든 작품이다. 이렇게 넓은 세계관 안에서 힌트를 그려나가기에 그걸 집중해서 보시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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