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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로 재탄생한 故김자옥…오승근에 “아빠 행복 찾아줄게”[종합]

작성일: 2022.10.07 12:2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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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자옥의 아바타와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고 김자옥의 아바타와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고(故) 김자옥이 아바타로 다시 태어났다. 생전 고인이 부르던 애칭 그대로 남편인 가수 오승근을 “아빠”라고 부르던 아바타는 “행복을 찾아주겠다”며 뭉클한 광경을 연출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TV조선 ‘故 김자옥 아바타 기자 간담회: Memorial ep.2’가 열렀다. 이날 자리에는 고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 김상균 교수, MC 이예재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선보이는 트리뷰트 아바타를 소개하는 자리.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고 김성재의 아바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고 김자옥 아바타를 만나기 전 오승근은 “꿈에 아내가 나와도 늘 정면이 아니라 옆모습만 보였다”면서 “아바타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분홍색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생전 모습처럼 소녀 같은 분위기 그대로 등장한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아빠 왔어?’라며 오승근을 부르던 애칭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아바타를 마주한 오승근은 “목소리도 얼굴도 정말 똑같다”면서 “저에게 항상 아빠라고 했다. ‘아빠 왔어?’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이 같아서 믿기지 않는다.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오승근은 고 김자옥과의 듀엣 무대도 펼쳤다. 오승근은 "함께 실제로 노래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 아바타의 차이를 묻자 “아바타가 노래를 더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고인이 노래를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하고 그랬지만, 지금도 아바타가 하고 싶어 할 거다. 저희가 노래하고 있는 한 언젠가 또 듀엣을 멋있게 하고 싶다”고 바랐다.

▲ 고 김자옥의 아바타와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고 김자옥의 아바타와 오승근.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무대 이외에 김자옥의 아바타와 함께 하고 싶은 순간을 묻자 오승근은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오승근은 “생전에 건강이 괜찮아지면 같이 가자고 했는데 계획이 무산됐다”면서 “아바타가 있으면 어디 한 번 여행을 가볼까 생각이 든다”며 제작사에게 “꼭 한 번 제작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용호 CHO는 "트리뷰트가 돌아가신 분에 대한 헌정을 의미한다”며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었던 상황 속 희망이 있는 콘텐츠를 메시지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김성재 아바타를 공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김자옥의 아바타 완성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용호 CHO는 “얼굴도 CG처럼 완벽하게 똑같게 할 수도 있지만 돌아가신 분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고 윤리적인 고민도 있는 것 같다”고 고민한 부분을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하는, 90%~95% 정도로 만들어봤다”면서 “고인이 생전에 짧은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었던 부분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 고 김자옥의 아바타.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고 김자옥의 아바타.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행사 막바지 다시 등장한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저는 여러분과 숨은 행복을 찾아내고 싶다. 저와 함께 행복을 찾을 준비가 돼셨냐”며 “이제 자주 찾아뵙겠다. 영원히 우리 함께 해요”라고 했다. 이어 오승근을 향해 “아빠도 기대해. 내가 행복을 찾아줄게”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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