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빨간 머리로 은퇴식… "내 이름 각인시켜준 KIA에 감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은퇴식에 파격적인 빨간 머리로 나섰다.
나지완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치른다. 나지완은 2008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끝내기 홈런을 쳤고, 221홈런으로 타이거즈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활약했다.
나지완은 은퇴식을 앞두고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빨간 머리로 나타났다. 나지완은 '원클럽맨'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오늘도 빨간 머리로 마지막을 마무리하려고 했다"며 유쾌하게 미소지었다.
그는 "내 이름을 각인시켜주셨고 KIA 타이거즈에서 처음과 끝이 마무리 된다는 생각이 크다. KIA로 인해 얻은 걸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이제는 추억 속에 내 이름 나지완을 넣어야 한다는 게 아쉽지만 내 이름을 각인시켜주신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고했다.
이처럼 KIA에 애정이 깊은 나지완이지만 지난 시즌 부상과 올해 찾아오지 않은 기회는 그를 괴롭혔다. 나지완은 "내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보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 스스로도 빨리 비켜주는 게 구단에 좋을 것이라고 보고 결정했다. 마지노선인 전반기가 다가와서 후회 없이 단장님께 은퇴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나지완은 "은퇴를 한다고 KIA를 떠나는 게 아니지만 첫 번째는 KIA다.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이긴 하지만 KIA가 먼저기 때문에 은퇴식 하고나서 구단과 상의해보겠다. 지도자는 무조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송(해설) 쪽을 선택하더라도 KIA는 잊지 못할 팀"이라며 끝까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