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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라스 결승골' 수원FC, 성남 꺾고 자력 잔류 확정

작성일: 2022.10.12 21:2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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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자력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가 자력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와 성남FC는 치열하게 싸웠다.
▲ 수원FC와 성남FC는 치열하게 싸웠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수원FC가 K리그1 잔류 티켓을 손에 넣었다.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7~12위) 36라운드 성남FC전에서 라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1로 이겼다. 승점 48점에 도달한 수원FC는 10위 수원 삼성(38점)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일찌감치 K리그2 강등을 확정한 성남(26점)은 승리를 얻지 못하며 또 눈물을 흘렸다.  

선제골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전반 2분 라스가 넘어지며 슈팅한 것을 김영광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지만, 이를 김건웅이 잡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볼이 나온 방향을 살피고 빠르게 침투한 김건웅의 시야가 돋보였다.

골이 더 필요했던 수원FC는 17분 이영준, 장재용을 빼고 이승우, 김현을 투입했다. 확실한 공격 축구를 하겠다던 김도균 감독의 의지가 돋보이는 교체 투입이었다. 성남도 19분 심동운, 양시후를 빼고 강의빈, 마상훈을 넣어 대응했다. 

이승우는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성남 수비를 흔들었다. 20분 좁은 공간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슈팅한 것이 수비에 맞고 나왔다. 성남도 28분 구본철의 오른발 슈팅이 박배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엿보던 수원FC는 37분 이승우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집념의 성남은 45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김민혁이 거침없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패스한 것을 유인수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을 만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시작 후 양팀은 더 정교한 공격을 시도했고 수원FC가 균형을 깼다. 9분 이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지만, 라스가 다시 머리로 받아 넣으며 2-1로 도망갔다. 수원은 다득점 승리를 노렸고 28분 라스가 넘어지며 왼발 슈팅을 했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지나갔다.

성남은 17분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 높이를 강화했고 30분 성남 구본철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머리로 받으려다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채상협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이어졌고 페널티킥 취소로 변경됐다. 구본철이 먼저 넘어졌다는 판정이다.  

수원FC는 수비가 흔들리자 35분 정동호, 곽윤호를 빼고 박민규, 신세계를 넣었다. 그럴수록 성남은 더 정교한 공격을 시도했고 뮬리치, 팔라시오스가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대구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후반 35분 홍철의 도움을 받은 세징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1로 이겼다. 승점 44점에 도달한 대구는 수원과 6점 차로 벌리며 잔류 문 앞까지 갔다. 대구가 47골, 수원이 38골을 기록해 남은 두 경기에서 수원이 전승과 더불어 10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물론 FC서울(43점)이 김천 상무(37점)와 1-1로 비겨 9위로 내려와 아직 잔류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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