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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치게 만들어"…악뮤→비, 단 한 번의 인생 무대 '테이크 원'[종합]

작성일: 2022.10.13 12:41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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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뮤지션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 악동뮤지션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가수들이 단 한 번 인생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면 어떤 무대를 펼칠까. 

13일 오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테이크 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학민 PD를 비롯해 악뮤 이찬혁, 이수현이 참석했다. 

'테이크 원'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다. 넷플릭스 코리아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뮤를 비롯해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정지훈),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김학민 PD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가수를 모셔서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떤 곡을 들어야 하나'라는 상상을 많이 한다. 역으로 생각해봤다. 그런 가수들에게 '당신이 죽기 전 한 곡만 불러야 한다면 어떤 곡을 부르고 싶냐'고 물어보고, 우리는 그 무대를 준비하고. 그 무대가 끝이 나면 무대를 부숴버리는, 과격한 표현으로는 미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가수 비는 한국 사람들도 잘 알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대표적인 공간을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리고 싶다는 뜻으로 막 개방된 청와대에서 대중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김학민 PD는 "비가 청와대를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내셨다. 우리는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나까 어렵게 섭외해서 진행했다. 잔디부터 본관 내부에 손상이 가지 않게 되게 많이 노력했다. 최대한 손상 안 가게 보존하면서 진행하는게 가장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테이크 원'에서 가장 의지가 강하고, 의욕이 강한 두 아티스트가 악뮤와 비였다. 비가 늘 '실패하면 다 죽는거다'라고 하셨다. 또 '모두가 죽는거다'라고 하셨다. 우리 스태프들이 죽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 악동뮤지션 이찬혁 ⓒ곽혜미 기자
▲ 악동뮤지션 이찬혁 ⓒ곽혜미 기자

이찬혁은 넷플릭스 최초 음악 리얼 쇼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일단 섭외를 받고 의심부터 했다. 처음에 무조건 하겠다고 하진 않고 회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테이크 원'을 통해 원하는 걸 과감하게 표현했다. PD님이 '테이크 원'은 미친 프로젝트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미친 프로젝트다. 저를 미치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듣고 있던 MC 박경림이 "이젠 시청자들이 미칠 차례인가?"라고 묻자, 이찬혁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 김학민 PD ⓒ곽혜미 기자

표절 논란 의혹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유희열도 '테이크 원'에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김학민 PD는 "모든 촬영이 끝난 건 3월 쯤이었다. 그 이후에 유희열 씨의 이슈가 터졌다. 먼저 그 이슈 이후에 유희열 씨가 출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분들이 얽힌 프로젝트이다 보니까 하나의 이슈로 인해서 이 프로그램을 내린다거나 할 순 없다. 넷플릭스에서도 지양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찬혁은 "앞으로 더 많은, 도전적인 새로운 음악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포문을 열어준 넷플릭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악동뮤지션 이수현 ⓒ곽혜미 기자
▲ 악동뮤지션 이수현 ⓒ곽혜미 기자

이수현은 "제가 여러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관전포인트는 오빠 이찬혁의 프로듀싱 능력을 넘어서 연출, 감독 능력이 '테이크 원' 통해서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음악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지만 말이 되는 소리라는 걸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요즘 한국 콘텐츠와 K-팝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넷플릭스에 처음으로 음악 콘텐츠가 나왔고 저희가 그런 프로그램에 영광스럽게 출연하게 됐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테이크 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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