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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영원히 가시지 않을 것 같아요"…PS 첫 안타가 극적인 쐐기포라니

작성일: 2022.10.17 0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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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 ⓒ곽혜미 기자
▲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여운이) 영원히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임지열(27·키움 히어로즈)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 이용규를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첫 타석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이라이트는 두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6-4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김재윤의 2구째 시속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쳐냈다.

임지열의 홈런으로 8-4 승리에 쐐기를 박은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뒤 만난 임지열은 “(여운이) 영원히 가시지 않을 것 같다. (베이스를 돌면서) 흥분한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이겨야 할 경기들이 많기에 메시지를 보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날 임지열의 포스트시즌 개인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 특히 팀이 2점 앞선 8회 마지막 공격이라는 귀중한 시점에 나와 더욱 의미가 컸다. 임지열은 “(더그아웃의 동료들이) 난리가 났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왼손 타자가 많은 키움은 포스트시즌 승부처에서 한 방을 쳐줄 오른손 타자 임지열의 임무가 중요하다.

“(특별하게) 더 보여준다는 것보다 앞으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후반기부터 1군을 경험하며) 많은 도움이 됐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이길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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