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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가 잠실에 왔더라, 훈련한다고" 감독도 놀란 '광토마' 열정

작성일: 2022.10.17 1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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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종 ⓒ곽혜미 기자
▲ 이형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이형종이 17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에 참가하면서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 의지를 몸으로 보여줬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이 훈련 첫 턴 마지막 날이었던 15일에 이미 잠실구장에 찾아왔다며 활짝 웃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LG 트윈스 선수단은 17일 오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오후에 교육리그가 열리는 익산으로 이동하는데 그전까지도 평소처럼 훈련을 했다.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형종은 김현수 등 주전 외야수들과 함께 몸을 풀며 타격 훈련을 준비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을 바라보며 "사실 그저께 오후에 혼자 훈련하겠다고 잠실에 왔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나서 훈련하러 왔다고 인사를 하더라. 얼마나 의욕이 넘쳤으면 그랬겠나"라며 웃었다. 이형종과 함께 타격 훈련 차례를 기다리던 선수들은 장난을 치며 복귀를 반겼다. 

이형종은 지난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25일 SSG전에 결장했다. 27일에는 1군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내복사근 부분 손상.

시기가 아쉬웠다.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0.280으로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나름대로 제 몫을 하던 중이었다. 대타 타율 0.364를 기록하면서 경기 막판 '조커'로 기대를 받기도 했다. 9월 1일 수원 kt전에서는 9회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7일 잠실 SSG전에서는 결승타가 될 수 있던 적시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나 로벨 가르시아도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을 때 그레이드1(가장 낮은 단계) 이라고 했다. 그래도 부상 부위가 붙는데 2~3주가 걸린다고 하는데, 이형종은 빠른 편이다"라고 얘기했다. 교육리그 익산 kt전에서는 18일과 19일 각각 한 타석 정도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LG의 플레이오프 준비 선수단 중에는 18일 상무 입대 실기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정용은 22일 서산 한화전에 등판한다. 송승기는 17일 라이브 피칭으로 투구를 대신한다. 이영빈과 이재원은 테스트를 받고 익산으로 이동해 19일 경기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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