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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나는 청개구리…악뮤가 전부가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

작성일: 2022.10.17 12:02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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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혁. 제공|YG엔터테인먼트
▲ 이찬혁.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이찬혁이 솔로로서 악뮤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에러'(ERROR) 기자간담회를 열고 "악뮤로 해온 것이 많은 사랑 받은 게 감사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에러'는 이찬혁이 과거 악뮤의 노래 속에서 발견한 모순에 대해 노래한 앨범. 그간 악뮤가 사랑, 자유 등 삶의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찬혁은 솔로 앨범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러한 가치들이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랜 시간 악뮤로 많은 사랑을 받아던 이찬혁이 자신이 전해온 메시지를 부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찬혁은 "최근 제 캐릭터 중 하나가 청개구리라는 걸 인정하기 시작했다"면서 악뮤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뮤에 어쿠스틱 듀오라는 호칭이 붙었을 땐, '아닌데 나는 댄스가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댄스곡을 냈고, '다이너소어'라는 EDM 장르를 내기도 했다"고 했다.

이찬혁은 이제 악뮤가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시점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악뮤로서는 많은 것을 보여드렸는데, 이제는 수현이도 저도 나이를 먹으며 제 캐릭터 안에 수현이가 같이 들어오기 쉽지 않아지더라. 수현이도 수현이 만의 캐릭터가 있고, 나도 나만의 캐릭터가 있다. 이제 그 중간 지점 악뮤 음악을 찾아 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위해서는 제 앨범을 만들길 원했다. 그게 너무 즐거웠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찬혁의 솔로 정규 1집 '에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피지컬 음반은 18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파노라마'를 비롯해 '목격담', '사이렌'(Siren), '타임 스톱!'(Time! Stop!),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Feat. 청하)', '뭐가', '부재중 전화', '내 꿈의 성', '어 데이'(A DAY), '장례희망' 등 11곡이 수록됐다. 

레트로, EDM, R&B, 발라드,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은 이찬혁 특유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기발함, 철학적 메시지, 섬세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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