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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열고 LP 내고...가요계 돌아온 '록의 전설'들[초점S]

작성일: 2022.10.19 08: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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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 ⓒ곽혜미 기자
▲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록밴드들이 최근 가요계로 돌아오고 있다. 

1980년대 국내 대중음악계에 록 음악 전성기를 이끈 밴드 송골매는 지난달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개최하며 대중 앞에 돌아왔다. 구창모가 1984년 4집 활동 직전 송골매를 떠난 지 38년 만이다.

한국항공대 록밴드 활주로 출신 배철수가 1979년 결성한 송골매는 1982년 홍익대 록밴드 블랙테트라의 구창모와 김정선을 영입한 뒤 배철수와 구창모 투 톱 체계를 구축해 활동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빗물', '모여라', '모두 다 사랑하리' 등의 숱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송골매는 지난달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으로 전국투어에 이어 내년 초 미국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다만 배철수가 콘서트를 끝으로 더 이상 음악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콘서트는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다. 

▲ 김창완. 제공|뮤직버스
▲ 김창완. 제공|뮤직버스

산울림은 데뷔 45주년을 맞아 앨범을 리마스터링해 LP로 선보인다. 김창완은 지난 6일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사라지는 건 사라지더라도, 그 속엔 소중한 가치가 있죠.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그 가치들이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1970~19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형제로 이뤄진 팀이다. 1977년 1집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1997년 '무지개'에 이르기까지 20년간 정규 앨범 13장과 동요 앨범 4장 등 17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08년 1월 막내 김창익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더 이상 음반을 내지 않았다.

산울림은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산울림 전작 17장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3장이 순차적으로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될 예정이다. 1집과 3집을 10월 중 먼저 발매한다. 또 해당 프로젝트는 새로운 아티스트의 발굴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제공|봄여름가을겨울
▲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제공|봄여름가을겨울

1980년대 중후반 한국 록 부흥기를 함께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도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리마스터링 LP를 선보였다. 1986년 4인조로 시작한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김종진과 전태관 2인조로 재편돼 팀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전태관이 신장암으로 사망했으나 "자신이 없어도 팀 활동을 이어가달라"는 그의 바람대로 김종진은 이듬해 30주년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LP로 재발매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002년 발매된 봄여름가을겨울의 정규 7집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세상 사람들이여' '사랑하나봐'와 데이식스(DAY6)가 리메이크 해 화제가 됐던 '너는 지금쯤...' 등 명곡들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번 LP 발매를 기념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만원사례'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남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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