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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깜짝 활약에 형들 체력 충전...kt 일석이조 효과에 미소 짓는다

작성일: 2022.10.19 06: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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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영현. ⓒ연합뉴스
▲kt 위즈 박영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박영현(19) 활약에 미소 짓는다.

박영현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2-0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2이닝동안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박영현의 활약에 kt는 필승조에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깜짝 활약이다. 유신고를 졸업한 박영현은 2022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새내기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데뷔 첫 포스트시즌 치른 박정현은 이정후를 땅볼 처리하며 가을 무대를 맛봤다.

▲ 역투하는 박영현 ⓒ곽혜미 기자
▲ 역투하는 박영현 ⓒ곽혜미 기자

그리고 2차전에서는 중요한 순간 투입됐고, 완벽한 피칭으로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장기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박영현은 만 19세 6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를 마친 뒤 박영현은 “타이트한 상황에 나서서 타자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아드레날린이 분출됐다”며 미소 지었다.

롤 모델인 오승환처럼 경기를 마무리 지은 박영현은 “큰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려 영광이다. 오승환 선배도 경기를 봤을 거라 생각하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kt 위즈 박영현. ⓒ연합뉴스
▲kt 위즈 박영현. ⓒ연합뉴스

박영현의 호투 속에 kt는 필승조를 기용하지 않고 2차전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친 탓에 불펜진이 지친 상황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도 “불펜진이 다소 지쳤다”면서 “고영표가 불펜피칭을 하는 날인데 중간 투수로 대기한다”며 고심했다.

하지만 박영현이 2이닝을 삭제하면서 김민수와 김재윤 등 필승조가 나서지 않았다. 여기에 고영표 카드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막내 박영현의 활약 속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19일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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