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Live] '1이닝 무실점' 이재우, “힘 다 못 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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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맏형으로서 재기 열망이 뜨겁다. 그만큼 연습경기 과정에 대해서도 아쉬움과 함께 부활을 향한 일말의 기대감을 비췄다. 두산 베어스 투수진 맏형 '재우스' 이재우(35)가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뒤 소감을 밝혔다.
이재우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서 0-3으로 뒤진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37km 가량으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스트레이트 볼넷 한 개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특히 마지막에는 지난해 3할1푼7리 15홈런 70타점 33도루로 호타준족 면모를 뽐낸 4번 타자 야나기타 유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력을 보였다.
경기 후 이재우는 “볼넷이 아쉽네”라며 “힘은 확실히 있다. 다만 경기에서 내가 가진 힘을 다 못 쓰고 나온 느낌이라 좀 아쉽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즌 개막까지 한 달 여가 남은 전지훈련 기간인 만큼 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인 시점. 단 1이닝이었으나 크게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이재우다.
뒤이어 이재우는 “싱커와 포크볼은 괜찮게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포심 패스트볼이 생각대로 들어간 편은 아니다”라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 않은가. 차근차근 올리고 시즌 때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이재우 ⓒ 두산 베어스
[영상] 이재우 1이닝 무실점 ⓒ SPOTV NEWS 영상 편집 송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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