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좋다' 오지환, 요미우리전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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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은 올해 오지환이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 단언했다. 기대가 전해졌을까. 오지환은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LG 트윈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가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오지환이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5회에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고, 6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박용택은 이날 오지환에 대해 "미국에서부터 조언을 많이 해줬다. 경기하는 걸 보니까 폼이 뭔가 달라져 있었다. 그런데 그게 보기가 좋지 않았다"며 "여러가지로 조언을 해줬는데 지금은 좋아졌다. 야구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결정적인 단점이던 '한가운데 직구 헛스윙'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구체적인 예상도 곁들였다. 5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도 "그림이 좋잖아요. 그 앞에 친 안타도 그림 좋았어"라며 좋은 자세에서 나온 스윙이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이날 총 5차례 타석에 들어섰고 3안타 1삼진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스기우치 토시야에게 서서 삼진을 당했다. 전반적으로 헛스윙이 줄어든 점(지난해 헛스윙 비율 11.7%)이 눈에 띄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본인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 다행이다"라고 평가했다.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는 병살 수비에 대해서도 "어려운 타구였는데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사진] LG 오지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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