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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위기에 더 단단히…르세라핌, '6개월차' 대세의 무한 질주[이슈S]

작성일: 2022.10.21 17:0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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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제공| 쏘스뮤직
▲ 르세라핌. 제공| 쏘스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요계에는 '가수는 곡 제목을 따라 간다'라는 속설이 있다. 최근 컴백한 그룹 르세라핌이 이 속설의 효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격을 받을수록 더욱 단단해진다는 의미를 가진 신곡 '안티프래질'을 발표한 르세라핌은 멤버 탈퇴라는 시련에도 깨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해지고 굳건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완벽한 컴백이다. 

지난 5월 데뷔 앨범 '피어리스'로 가요계에 첫 등장한 이들은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질'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안티프래질'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데뷔한 지 갓 6개월 차인 'K팝 새싹' 르세라핌은 단 2장의 앨범으로 'K팝의 대세', 'K팝의 거목'으로 훌쩍 성장했다. 

'피어리스'는 발매 당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첫날 판매량과 초동(앨범 발표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데뷔 앨범으로 한터차트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찍는 등 일본에서도 이목을 끌었고,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 19주 연속 진입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으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탄탄대로 꽃길을 예약했다.  

반면 르세라핌 앞에 장밋빛 성공만 기다린 것은 아니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전 멤버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이는 멤버 탈퇴로 이어졌다. '안티프래질'은 5인조로 재편된 르세라핌의 첫 신보로, 팀을 재정비한 다섯 멤버에게 쏟아지는 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다.

5인조가 된 르세라핌은 '피어리스'에서 '안티프래질'로 이어지는 앨범명을 자신들의 서사로 만들었다. 두려움 없이 K팝신에 데뷔한 이들은 위기를 뛰어넘고 오히려 이 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부담을 딛고 위기 속 더욱 단단해진 실력과 팀워크로 업그레이드, 더욱 탄탄해진 입지를 구축했다. 

▲ 르세라핌. 제공| 쏘스뮤직
▲ 르세라핌. 제공| 쏘스뮤직

'안티프래질'은 대중의 픽이라 꼽히는 음원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멜론,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각각 3위, 1위, 2위를 찍으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9일 자 일간차트에서도 모두 톱 10에 랭크됐다. 

해외에서의 반응은 더 뜨겁다. 이 곡은 21일 기준,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 3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에서 50위권을 기록한 건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총 4팀뿐이다. 데뷔 6개월 차 신인이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들은 지난 17일 자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톱 아티스트'에 191위로 진입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아이브, 에스파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글로벌 '일간 톱 아티스트'에 입성한 K팝 걸그룹이 됐다. 

오는 25일 발표될 미국 빌보드 차트 성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 발표 8일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당시 '빌보드 글로벌 200' 15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74위로, '안티프래질'로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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