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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代)를 이은 농구인생 ②] 경복고 3학년 김진영의 농구 스토리(영상)

작성일: 2016.05.18 06:00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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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 경복고, 조호형 기자] 허재, 강동희, 김유택 이른바 '허동택' 트리오는 1980년대 농구대잔치의 열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허동택' 트리오의 맏형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 김진영이 대를 이어 닮은꼴 농구 인생 스토리를 쓰고 있다. 차세대 농구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복고 3학년 김진영은 김유택 전 감독의 아들이다. 김유택 전 감독이 지난 11일, 발등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아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서울 경복고 체육관을 찾았다.

▲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이 아들 김진영과 흥겹게 훈련했다. ⓒ 스포티비뉴스

아버지와 아들이자 농구인 선후배로 대를 이어 농구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는 순간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평범한 속담이 떠올랐다. 바짝 마른 체구에 큰 키 그리고 긴 팔다리... 누가 보더라도 '아버지와 아들'을 알 수 있었다. 

김진영은 7살 때부터 방 안에 농구대를 둘 정도로 농구에 관심이 높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김진영은 아버지에게 농구를 시켜 달라며 졸랐다. 김진영은 성남 제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일중학교를 거쳐 농구 명문 경복고등학교에서 농구 선수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

김진영은 농구의 무엇이 좋냐는 질문에 "재미있다 지금까지 농구를 하면서 농구가 재미없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화려하고 멋있는 플레이로 농구 팬들을 열광시키고 싶다"고 했다. 김진영은 "지난 2월 경남 사천에서 열린 2016년 춘계연맹전 제물포고와 결승에서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패스를 인터셉트 해 덩크슛으로 연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경복고 김진영이 부상을 딛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점프볼

김진영은 1, 2번 포지션을 모두 뛸 수 있다. 가드인데 195cm여서 장점을 지녔다. 큰 키에 스피드도 좋아 체력과 슈팅을 보완한다면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없다. 큰 키에 몸무게는 66kg에 불과하다. 김진영은 "마른 체형에 팔다리가 길어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지만 마른 체형은 콤플렉스"라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마른 체형도 김진영이 아버지를 넘어 한국 농구를 대표할 선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다. 

1980년대 중앙대와 1990년대 기아자동차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김유택 전 감독과 경복고 3학년 김진영이 쓰고 있는 농구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 경복고 김진영 선수 훈련 스케치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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