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군, 중견·베테랑 '수두룩'…유망주들은 벤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는 이 경기에서 1군 못지않은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외야진은 이종환 송주호 이성열 등 1군에서 많은 시간 활약한 선수들이 맡았다. 선발 유격수는 최윤석, 홈 플레이트는 허도환이 지켰다. 선발 야수 9명 가운데 6명이 1군에서 100경기 이상 치른 경력이 있었다.
마운드도 다르지 않았다. 선발투수는 1군에서 3시즌 동안 172⅔이닝을 던진 송창현이었다. 두 번째 투수로는 프로 16년째를 맞은 베테랑 송신영이 등판했다.
화성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맞섰다. 3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장영석을 제외하면 대부분 1군 경험이 없거나 적은 어린 선수들이었다. 선발투수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최원태가 나섰고, 두 번째 투수는 육성 선수인 최민석이었다.
선발 출전한 화성 야수 9명의 올해 연봉을 합하면 2억7천500만 원으로, 2억5천만 원을 받는 이성열 한 명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선수 이름값 차이가 도드라졌다.
그런데 정작 이날 한화에서는 베테랑들보다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1군에서 수비로 능력을 알린 주현상은 여전히 탄탄했다. 1993년생 윤승열은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경기 내내 안정적인 포구로 마운드를 도왔다. 리그 최다 실책으로 고전하고 있는 1군과 달랐다.
또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왼손 투수 김범수는 최고 시속 145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공격적인 투구를 앞세워 3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한화 2군에서는 낯익은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어린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외야만 해도 김성근 감독이 '리틀 이용규'로 꼽았던 이동훈이나 시범경기 때 빠른 발로 주목 받았던 강상원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마이너리그가 없는 우리나라 리그에서는 선수 육성을 2군에 의존한다. 어린 선수들은 2군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 경험을 쌓는다. 공격 또는 수비에서 두각을 보이면 1군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 "선수가 없다"며 어려워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재능 있는 유망주들은 존재 가치를 증명할 틈은 물론, 경기력을 쌓을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