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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나오면 뭔가 생긴다…실책에 득점→진기명기 수비→실책 유도→폭투 유발

작성일: 2022.10.24 21: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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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곽혜미 기자
▲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문보경만 나오면 뭔가 일이 생겼다. 그것도 전부 LG에 좋은 쪽으로 풀렸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단 3이닝 만에 내려보냈다. 3회까지 키움 수비가 쏟아낸 실책 3개를 LG 타자들이 잘 받아먹었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문보경이 존재감을 보였다. 정확히는 문보경이 나올 때 키움에서 실수를 쏟아냈다. 

문보경은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가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문보경은 다음 타자 문성주의 2루수 내야안타에 2루로 진루했고, 이어서 유강남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때 키움 2루수 김혜성의 1루 송구가 높이 뜨면서 문보경이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 문보경 ⓒ곽혜미 기자
▲ 문보경 ⓒ곽혜미 기자

3회 수비에서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2사 1루에서 이정후에게 2루타를 내주고 2, 3루에 몰린 상황이었다. 문보경은 김혜성의 애매하게 뜬공을 어렵게 잡아냈다. 한 번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온 공이 떨어지지 않고 다시 글러브에 담겼다.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또 한번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보경은 2-0으로 앞선 3회 2사 1, 3루에서 유격수 쪽 빗맞은 뜬공을 쳤다. 평범한 팝업 타구로 보였는데 이 공을 유격수 김휘집이 놓쳤다. 키움의 두 번째 실책으로 3루에 있던 김현수가 홈을 밟았다. 게다가 중견수 이정후의 홈 송구까지 뒤로 빠지면서 1루에서 출발한 오지환까지 득점해 점수가 4-0까지 벌어졌다. 

4-2로 점수 차가 좁혀진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번트 사인이 나왔다. 문보경이 번트를 대지도 않았는데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2루가 됐다. 문보경은 다음 공에 깔끔하게 번트를 성공시키며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문성주가 1루수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리면서 LG가 다시 3점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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