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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마일 광속구 뿌리는 39세 사이영상 투수, WS에서도 탈삼진쇼 펼칠까

작성일: 2022.10.27 19: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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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렌더.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렌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렌더(39)가 월드시리즈에서도 탈삼진쇼를 벌일까.

휴스턴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벌렌더가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애런 놀라와 잭 휠러가 1·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다.

벌렌더는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다. 2006년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11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1위 등을 수차례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100마일을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리그를 제패했다.

불혹을 앞둔 올 시즌도 위력투를 선보였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벌렌더는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복귀한 뒤에도 99마일짜리 강속구를 뿌렸다. 2022시즌 벌렌더는 28경기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 화려한 복귀 시즌을 마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렌더.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렌더.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벌렌더는 4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 3탈심진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벌렌더는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는 탈삼진쇼를 펼치며 위력투를 선보였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8.5마일이 찍혔고,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날 벌렌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219탈삼진을 기록.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13개)를 제치고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현지에서도 벌렌더에 큰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75인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삼진을 가장 많이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투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75%(39명)가 벌렌더를 꼽았다.

양키스 타선도 잠재운 벌렌더. 이제 홈런군단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 리스 호스킨스 등 거포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벌렌더가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도 탈삼진쇼를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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