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조지.
▲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점 3점포에 결승득점까지. 클러치 타임을 완벽히 지배했다.

LA 클리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95-93으로 이겼다.

주인공은 폴 조지였다. 클리퍼스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4쿼터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다. 이날 3점슛 36개 던져 27개를 놓쳤다.

이때 조지가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이비차 주바치의 덩크슛을 돕는 패스를 했고, 경기 종료 40.2초 전엔 93-93 동점을 만드는 3점을 터트렸다.

이어 마지막 공격에선 에릭 고든의 완벽한 수비를 뚫고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95-93으로 클리퍼스가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클리퍼스는 마지막 수비에서 고든의 돌파를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조지는 3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주바치는 16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휴스턴은 1승 7패. 서부 콘퍼런스 꼴찌를 탈출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케빈 포터 주니어와 제일런 그린이 나란히 13득점하고 벤치에서 나온 케년 마틴 주니어가 23득점한 게 빛을 바랬다.

한편 2일 아침 8시 30분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격돌한다.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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