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안와골절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남은 일정은 뛸 수 없지만,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총력이다. 현지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누빌 거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한국을 위해 뛴다는 건 정말 큰 의미다. 손흥민이 뛸 수 있다고 느낀다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할 거로 기대된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이 너무 빨리 올 수도 있지만,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믿고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일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전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승점 1점 이상이 필요했기에 팽팽한 접전을 했다. 

전반 23분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이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쓰러졌다. 공중볼 다툼을 하면서 안면과 머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경기 뒤에 토트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안와골절이었다. 런던에 돌아와 정밀 진단을 한 뒤에 수술대에 올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유력지에 따르면, 4차례나 안와 골절 수술을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이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자신하고 있다. 11월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수술도 주말에서 금요일로 하루 일찍 당겼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 컨디션 질문이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집에서 휴식하고 있다.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출전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수술 뒤에 메시지를 보냈다. 나도 한때 선수였고 월드컵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잘 회복해 월드컵에 출전하길 바란다. 우리도 손흥민의 회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며 빠르게 회복해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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