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인천] 창단 첫 우승 실패…홍원기 감독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 보낸다"

작성일: 2022.11.08 21:28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포스트시즌 내내 원팀으로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 2승4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키움은 상대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임지열이 2점 홈런을 쳐 2-0 리드를 잡았다. 선취점을 뽑은 것도 잠시, 곧이어 수비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3회말 2사 2,3루에서 한유섬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전병우가 송구 실책하며 2점을 내줘 2-2 동점이 됐다.

키움은 6회초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지만, 6회말 또 한 번 수비 실책이 나오며 무릎을 꿇었다.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의 타구를 김태진이 포구 실책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이후 박성한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김성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3-4로 역전당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포스트시즌 내내 원팀으로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기 후 일문일답이다.

-총평

긴 말 필요하겠습니까. 패장인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할 것 같다. 포스트시즌 내내 원팀으로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시즌과 가을야구 내내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원동력은 무엇인가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응집력이다.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가려 하고 있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것이 여기까지 오게된 것 같다.

-경기 전 선수단에 얘기한 것은

없다. 포스트시즌 전에 재밌게 해보자고 말했는데, 오늘 경기 전에는 별다른 미팅 없었다.

-기억에 남는 선수

누구 하나 뽑을 수 없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에 8승을 했는데, 저희가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하고 싶다.

-감독 개인적으로 올 시즌을 돌아본다면

지난해 감독 데뷔 이후 우여곡절과 시행착오가 많았다. 겨울에 선수들과 준비를 많이 했다.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팬들이 야구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 선수들도 에너지를 많이 얻어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 끝까지 하나되서 잘했던 것 같다.

-여기까지 오게된 건 감독의 용병술, 역량이라는 평가

그런 건 없다. 선수들이 나와 생각을 일치하고, 잘 움직여준 것이 잘 싸워온 원동력이다.

-경기 종료 뒤 선수단 분위기

라커룸에서 1년 내내 고생한 선수들 축하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던데, 이정후가 어깨를 토닥였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현장 직원부터 최고참 이용규까지 모두 현장에서 고생했다. 웃으면서 마무리했다.

-내년에 강화해야 할 부분

이 시간 이후로는 야구 생각을 안 하고 싶다.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았고, 잘 쉬고 시간이 된다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내년 구상을 냉정하게 내년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집으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

아침에 송신영 코치가 모친상 소식을 들었다. 코칭스태프 전원 조문을 위해 가봐야할 것 같다.

-1년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포스트시즌을 하며 선수들이 투지 넘치게 좋은 승부를 했다. 분명 팬들의 응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시간을 빌려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5차전 고척에서 했다면, 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내년에는 팬들과 했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