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우호가 부상을 딛고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할 전망이다
▲ 아라우호가 부상을 딛고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에 큰 이탈이 없을 전망이다. 부상으로 월드컵에 가지 못할 것 같던 선수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 중앙 수비 로날드 아라우호(23)가 대표적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첫 번째 상대다.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포함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최고 수준 선수들이 즐비하다.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최초로 11월 겨울에 열린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만큼,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 손흥민을 포함해 사디오 마네, 은골로 캉테, 마르코 로이스 등이 부상에 신음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핵심 선수 이탈이 우려됐다. 아라우호는 지난 9월 이란과 A매치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정밀 진단 결과 최대 7주에 수술까지 해야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후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상황에 따라 풀백까지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부상 직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소속 팀 바르셀로나와 재활에 돌입했다. 100%는 아니지만 월드컵에 차출될 확률이 높다. 

11일(한국시간) 우루과이축구협회장 이그나시오 알론소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그나시오 회장에게 아라우호를 묻자 "점점 회복하고 있다. 팀 닥터와 코칭 스태프의 판단을 받게 될 예정인데, 우루과이 훈련장에 합류할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조별리그 중에 출전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답했다.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알론소 감독은 매우 좋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전까지 지켜보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최근에 부상을 당했던 에딘손 카바니도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순조롭게 재활되고 있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을 기다린다.

알론소 감독은 "카바니는 큰 부상 예방 차원에서 이탈이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추가 부상 없이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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