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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아직은 뜨겁지만…사실상 더위라는 변수는 없다

작성일: 2022.11.13 07: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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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태양 아래 놓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강렬한 태양 아래 놓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카타르 도하 날씨는 점점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한낮 기온은 영상 35도까지 올라가고 있지만, 오후 3시만 지나도 태양볕이 약해진다. 사진은 청명한 하늘 아래 놓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보조 경기장 모습.
▲ 카타르 도하 날씨는 점점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한낮 기온은 영상 35도까지 올라가고 있지만, 오후 3시만 지나도 태양볕이 약해진다. 사진은 청명한 하늘 아래 놓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보조 경기장 모습.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이성필 기자] 열사의 땅 카타르에서 치러지는 첫 월드컵의 가장 큰 걱정은 날씨다. 아무리 겨울에 치른다고 해도 중동이라 더운 기운이 쉽게 가시지 않을 텐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카타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장 내 자연풍을 에어컨처럼 가동하는 소위 쿨링 시스템으로 선수가 건강하게 경기하고 관중들에게도 관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미 2011 아시안컵 당시 선보였던 것을 좀 더 진화해 보인 것이다. 

겨울로 향하는 것은 분명 맞지만, 일교차는 상당하다. 지난 11일 오후(한국시간) 스포티비뉴스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뒤 겪은 날씨는 상당히 극적이었다. 오전 6시 기온이 영상 27도였다. 한낮인 정오에는 35도까지 치솟았다. 땀이 절로 나는 날씨였다. 태양도 꽤 강렬했다. 

다만, 오후 4시 무렵에는 31도 정도로 내려갔고 해가 진 오후 7시에는 22도에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가볍게 움직이기에도 좋았다. 해가 오후 5시 반 이후에 지기에 그 이후 번화가에 주민들이나 해외에서 온 팬들이 모이는 장면들이 보였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오후 4시 두 차례, 6시 한 차례(한국 시간 오후 10시, 0시) 경기를 갖는다. 더위에 애를 먹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쿨링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날씨라는 변수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교민 홍 모 씨는 "지금은 겨울로 가는 과정이다. 한국 기준으로 본다면 늦가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3월이야 겨울이라 긴 옷을 입고 다니지만, 지금은 동, 하계 복장이 혼재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정한 훈련 시작 시간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4시)에는 뜨거운 열기와 마주하게 된다. 훈련에서는 더위와 싸우고 경기 시간에는 비교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준비 과정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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