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최종 명단 승선 예상 못했다는 이강인 "기분 좋아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이성필 기자] 실력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설득해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 이강인(21, 마요르카)이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벤투 감독이 공개한 2022 카타르월드컵 26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중심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리그 14경기 2골 3도움으로 이타성을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강호들을 상대로도 놀라운 킥력을 과시하며 리그 최우수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물론 그동안 벤투 감독과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일본 원정에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 제로톱을 가동했지만, 0-3 패배와 마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국에서의 경기라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외면했다.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 2연전에 선발했지만, 단 1분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죽하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알지만 벤투 감독의 계획이 있었을 것이니 이해를 부탁한다며 엄호에 나섰을 정도다.
2개월이 지난 현재 이강인은 중요한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커 내지는 상대에 따라 선발 출전도 가능한 자원으로 우뚝 섰다. 마요르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 시키신 분'이라 질문하고 '벤투 감독'이라고 할 정도로 기대를 크게 받을 정도다.
14일 오전 황의조에 이어 시간 차를 두고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이강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발 항공기와 5시간 40분 동안 호흡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표팀 본진보다 6시간여 앞서 두 번째로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황의조와 마찬가지로 공항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국장에 등장한 이강인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 같았느냐는 질문에 "마지막까지 잘 몰랐다"라고 전했다.
어쨌든 처음 나서는 월드컵이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발탁 소식을 들었던 장면을 상기한 뒤 "부모님께 가장 먼저 연락했던 것 같다"라고 감동을 되새기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
관련 추천 기사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기사
-
[월드컵] 아르헨 36년 만에 우승 속 PK 논란…"디 마리아 파울 정당했나"
2022-12-19
-
[월드컵] 호르몬 결핍부터 은퇴 번복까지…고통 이기고 神이 된 메시
2022-12-19
-
[월드컵] '유럽이 부른다' 조규성, '김민재 뛰었던' 페네르바체 러브콜...곧 공식 제안
2022-11-30
-
[월드컵] "메시 이제 무섭지 않아, 볼도 잘 빼앗겨"…혹평했던 해설위원 '머쓱'
2022-11-27
-
[카타르 REVIEW] ‘개최국의 굴욕’ 카타르, 세네갈전 1-3 패…‘월드컵 탈락 코앞’
2022-11-25
-
[카타르 전반 REVIEW] ‘치명적 실책’ 카타르, 세네갈에 선제 실점…탈락 가능성↑
2022-11-25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