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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말 대신 침묵의 미소로 도하 입성 김민재, 월드컵 기대 되네

작성일: 2022.11.15 07:2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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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괴물 김민재 ⓒ연합뉴스
▲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괴물 김민재 ⓒ연합뉴스
▲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괴물 김민재 ⓒ연합뉴스
▲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괴물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괴물'은 역시 달랐다. 

올해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흔드는 수비를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26, 나폴리)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1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직전 경기였던 우디네세전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뒤 사과문까지 올렸던 김민재다. 하지만, 그의 수비력을 인정하는 동료들이 괜찮다며 독려하는 등 사랑 받고 있음을 알려줬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라며 감쌌다. 올해 1경기를 빼고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풀타임 출전, 체력적으로 지쳐 있던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더 이해 됐다. 

이제 김민재의 시선은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출전이다. 김민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만 있었더라도 16강에 근접 가능했던 대표팀이라는 점에서 더 아쉬웠다. 

이번에는 다르다.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고 경험도 쌓았다. 부상없이 대표팀에 합류해 기대감도 크다. 벤투 감독도 김민재의 기량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공항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입국장을 나온 김민재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고 대표팀이 준비한 차량에 올랐다. 다수 카메라가 김민재를 따라가자 "누구냐"라고 묻는 여행객이 있었을 정도로 관심은 대단했다. 

차량에 올라서도 김민재는 침묵을 지켰다. 마치 말 대신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대신 환한 미소로 도하의 첫 장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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