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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손흥민의 부담감'도 장착한 김민재,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

작성일: 2022.11.16 05: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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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오른쪽)가 회복 훈련에 열중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오른쪽)가 회복 훈련에 열중했다. ⓒ연합뉴스
▲ 김민재에 대한 궁금증은 취재진의 손을 자동으로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
▲ 김민재에 대한 궁금증은 취재진의 손을 자동으로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괴물' 김민재(26, 나폴리)는 무서운 것이 없다. 유럽 무대 진출 후 모든 것이 첫 경험이고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김민재는 15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구상을 밝혔다. 

이날 오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김민재다. 그 스스로도 놀랐던 것이 취재진이 대거 몰리면서 김민재가 말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축구 관람을 위해 도하를 찾은 팬 일부가 김민재를 알아보면서 더 상황이 복잡해졌다. 

당황했던 김민재는 공항에서의 일을 상기하며 취재진을 향해 "공항에 한 번에 (취재진이 많이) 몰린 것이 처음이라 당황에서 다음에 잘 준비하겠다"라며 애교 넘치는 해명(?)을 한 뒤 손을 들어 감사함을 전했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무적이었다. 리그 14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현지 팬들이 붙일 정도로 단단함을 과시했다. 올리비에 지루(AC밀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등 정상급 공격수를 상대하며 경험치를 키웠다. 

한 시즌을 튀르키예에서 뛰고 수비의 정석인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전에는) 매 경기 빡빡하게 뛴 경험이 없다. 세리에A에 오고 나서 매 경기 힘들고 버거워서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정말 치열하게 하고 있다"라며 반강제 경험치 상승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던 김민재는 4년을 기다렸다. 그를 둘러싼 환경도 변했다. 마음가짐은 간단하다. 벤투 감독이 수비를 바꿔도 다 이행하겠다며 헌신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가진 마음의 부담을 이해했다는 김민재다. 그는 "(손)흥민이 형이 어떤 압박감에서 축구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어렵지만, 팀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수비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자신을 태워서라도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겠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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