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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벤탄쿠르-발베르데 기다리는 백승호 "이름값으로 하는 것 아냐"

작성일: 2022.11.17 07: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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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우루과이 미드필더진 이름값에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우루과이 미드필더진 이름값에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우루과이 미드필더진 이름값에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우루과이 미드필더진 이름값에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1차전 상대 우루과이는 유명세로만 보면 묵직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등 유럽 빅리그 경험자로 가득하다. 

전방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몬테비데오), 막시밀리아노 고메즈(트라브존스포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과 결합이 제대로 된다면 정말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쳤던 백승호(전북 현대)도 상대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며 당당하게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승호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사회 공헌 활동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페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를 보고 싶다. 정말 존경하는 선수도 함께 운동도 해봤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하기에 플레이를 보고 싶다"라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백승호도 엄연한 선수로 월드컵을 뛰고 즐겨야 한다. 올해 많은 경기를 소화해 부상과 회복을 반복했던 백승호였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적어도 선발 내지는 교체로라도 나서 경험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24일 예정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승리한다면 이어지는 가나는 물론 포르투갈과의 최종전까지 탄력 받아 경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루과이 미드필더진이 세계적인 팀에 있고 현재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들과 맞서고 싶고 최선을 다해 뛰어 보고 싶다"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백승호의 출전은 미지수다. '큰' 정우영(알 사드)을 축으로 미드필더진이 형성되는데 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짝으로 나설 가능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전형이 달라진다면 백승호도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황인범이 우루과이 미드필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명세가 덜한 우리 미드필더진이 상대하는 것을 두고 "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 아니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그는 "맞다. 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작지만, 큰 차이를 낼 수 있다. 하던 대로 즐기면서 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눈 찢기 세리머니로 빈축을 샀던 발베르데에 대해서도 냉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승호는 "그때는 그때다. 이제는 어떻게라도 이겨서 만족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압박감보다는 즐기면서 과거의 아픔도 지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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