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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소통 좋네…벤투 감독, 선수단 건의에 선선한 저녁으로 훈련 변경

작성일: 2022.11.18 00:1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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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의 소통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왔다.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드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전날(16일)에 이어 하루 두 차례 훈련이 진행됐다. 

오전과 달리 오후 훈련은 해가 진 시점에 진행됐다. 바람이 솔솔 불어 몸을 놀리기에도 정말 좋았다. 선수들은 가볍게 볼을 만지며 몸을 끌어 올렸다. 

사실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국내에서 카타르 훈련 계획을 짜면서 하루 한 차례 훈련에는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것을 계획했다. 오후의 경우 5시(한국 시간 오후 11시)였다. 

그런데 오전은 그렇지 않아도 열사의 땅인데 너무 덥다. 훈련 시작 시각에는 영상 31~33도를 오간다. 땀에 흠뻑 젖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땀을 연신 닦는 모습이 나올 정도였다. 

오죽하면 이재성(마인츠05)은 "어제오늘 훈련했고 날씨가 시원해졌다고는 하나, 덥다고 생각한다. 코치진과 상의해서 오후에만 훈련하는 것으로 바꾸려 노력 중이다. 소통이 잘 되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결국 훈련 시간이 변경됐다. 18일 훈련부터는 오후 한 차례로 조정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익일 오전 훈련을 오후 훈련으로 바꿨다. 향후 훈련이 한 차례 있는 날에는 오전이 아닌 오후에 잡아도 괜찮다"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국내 훈련에서 오전 훈련을 자주 해왔다. 한번 고정된 시간은 쉽게 바꾸지 않았다. 일정한 훈련 습관을 들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재성을 비롯해 선참급 선수들의 건의가 통했다. 

사실 우루과이(24일), 가나(28일)전은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인 오후 4시 경기다. 포르투갈(12월 3일)전은 오후 6시다. 경기 전 몸풀기는 조금 덥겠지만, 막상 시작 시점에는 큰 문제가 없다. 경기장 내 에어컨 작동까지 고려하면 더 그렇다. 오후 한 차례 훈련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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