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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조용한 정보전, 가나-포르투갈 평가전 현장 분석 필요 없네

작성일: 2022.11.18 08: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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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AFP
▲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AFP
▲ 가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가졌다. ⓒ연합뉴스/AFP
▲ 가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가졌다. ⓒ연합뉴스/AFP
▲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연합뉴스/AP
▲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과거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상대국 전력을 분석하는 일이다. 비디오분석관이 상대국 평가전에 들어갔다가 추방(?)당하거나 몰래 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전력 분석을 위한 기술연구그룹(TSG)이나 코칭스태프를 A매치에 보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도 모든 코치가 자리를 지켰다. 또, 카타르 입성 후에도 17일(이하 한국시간) 인접국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가나-스위스, 18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포르투갈-나이지리아전에 전력 분석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평가전 없이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평가전 영상 입수가 손쉽게 이뤄져 굳이 현장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영상은 필요하면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벤투 감독도 효율성을 따지기에 굳이 현장에 코칭스태프나 분석원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이 치르는 최종 평가전은 대부분 TV 생중계가 잡혀 있다. 중계 대행업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또 다양한 루트로 입수도 가능하다. 경기 중계 영상으로 다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흐름 전체를 놓치는 것도 아니다. 

벤투 감독이 휴가 기간 유럽에 머물며 상대국 주요 선수의 경기력을 확인해 이를 기록화해놓았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기록을 중요하게 여기는 벤투 감독의 자세가 한몫하는 것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쿠엘류 코치의 영상 분석 능력도 나쁘지 않다. 상대국 주요 선수의 장, 단점은 이미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고 선수들에게도 정확히 학습할 수 있다. 이를 경기력에 얼마나 반영해주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상대팀이 흘리는 정보를 걸러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다른 관계자는 "벤투 감독은 아직 우리 전술, 전략을 다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상대보다 우리 것만 제대로 해도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 그렇다"라고 전했다. 효율적인 분석이 성공하느냐는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역량에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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