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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시작도 안 했는데…다이어 "집에 가서 자고 싶다" 불만

작성일: 2022.11.18 09: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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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에릭 다이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정이 미쳤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다이어는 "이상하다. 9일 뒤면 모든 것이 시작된다. 못 믿겠다"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힘든 시기다. 모든 구단, 선수, 스태프, 메디컬 파트,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그렇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1년 같은 느낌인데 6주가 지났다. 힘든 시기였는데, 부상 없이 이겨내서 정말 기쁘다. 우린 우리 방식대로 잘 이겨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몇몇 결과에 실망했지만, 모두가 그랬다. 맨체스터시티가 졌을 때를 보라.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더운 기후를 이유로 이례적으로 11월에 펼쳐진다. 유럽 축구가 진행 중인 시즌이다.

많은 축구인들에 시즌 중 월드컵을 치르는 것이 잘못됐다고 반발했고, 다이어도 마찬가지다.

다이어는 "일정이 미쳤다. 살면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3일 만에 경기를 얼마나 오래했는지 모르겠다. 들어본 적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 중에 벌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들은 일제히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빽빽한 일정을 보냈고, 다이어가 소속된 토트넘 같이 유럽 대항전 등에 출전하는 팀들은 더욱 경기가 많았다.

다이어는 "그래서 모두에게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일정에 불만을 토로한 월드컵 스타는 다이어 한 명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지금은 우리가 월드컵에 뛰고 싶은 시기가 아니다. 팬, 그리고 모두에게 가장 좋은 시간이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있고 사람들은 일을 하며 경기를 보기엔 시기가 정말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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