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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포르투갈도 '호날두 딜레마, 한국·가나·우루과이는 웃는다

작성일: 2022.11.18 18: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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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팀이 아니라 선수 개인에게만 집중된다. 그것도 좋은 얘기가 아니라 온통 부정적인 말들뿐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터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도 곤혹스럽다.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이 매체들을 통해 소개될 때마다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았다. 나를 화나게 하기 위해 일부러 토트넘전 종료 직전 출전 지시를 내렸다"부터 "웨인 루니는 나를 질투한다. 그는 은퇴했고 나는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지 않나", "맨유 어린선수들은 굶주리지 않았다. 갈망이 없다. 모든 걸 너무 쉽게 하려고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더 기회를 줬어야 했다. 랄프 랑닉과 텐 하흐 밑에서 맨유는 바뀐 게 없다" 등 비판 강도를 높였다.

문제는 호날두가 맨유 선수라는 점이다.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논하기 이전에 호날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

당장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을 치러야하는 포르투갈도 골머리다. 경기 외적으로 포르투갈과는 관계없는 말들로 인해 팀 동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반면 당사자인 호날두는 장염에 걸려 훈련과 평가전에서도 배제됐다.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포르투갈이지만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일각에선 포르투갈 내부에서도 호날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의견이 나온다. 같은 H조에 속한 한국, 우루과이, 가나는 계속해서 호날두의 이름이 나오는 게 나쁘지 않다.

페르난두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를 옹호했다. 포르투갈 분위기 역시 호날두와 상관없이 좋다고 강조했다.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 인터뷰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난 대표팀 내부에서 호날두 문제를 언급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대표팀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일이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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