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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었다면 50살…故김성재, 아직도 황망한 27주기[종합]

작성일: 2022.11.20 06: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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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편. 제공| SBS
▲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편.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어느덧 그의 나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의문 속에 흐르고 말았다. 

20일 고(故) 김성재가 27주기를 맞았다. 1972년생인 그가 살아있었다면 올해 쉰을 맞았을 것이다. 

인기 댄스 듀오 듀스의 멤버로 1993년 데뷔, 뜨겁게 인기를 누렸던 그는 27년전 이날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사망 사건은 아직도 미제로 남아있다.

고 김성재는 솔로 데뷔곡 '말하자면'의 컴백 무대를 마친 다음날인 1995년 11월 2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의 나이 24살이었다.

전날 SBS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 열정적인 무대로 "역시 김성재"라는 찬사를 받았던 끝내 두번째 무대에 서지 못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전날 묵었던 그는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 별관 객실로, 오른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는 동물 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고 김성재가 숨지기 전 현장을 다녀간 여자친구 A씨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가 약국에서 졸레틸을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결국 A씨는 살인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해 최종 무죄가 됐다. 

▲ 유작이 된 김성재 첫 솔로앨범 '말하자면' 앨범 표지. 제공| 케이앤씨뮤직
▲ 유작이 된 김성재 첫 솔로앨범 '말하자면' 앨범 표지. 제공| 케이앤씨뮤직

오른손잡이인 김성재가 스스로 약을 투약할 수 없다는 전문가 주장에도 불구, 이후 김성재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풀리지 않은 채 시간만이 흐르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수차례 김성재 사망 사건을 다루했으려 나 A씨의 방송금지 가처분 요청이 받아들여져 전파를 타지 못했다.

A씨는 당시 약물분석가를 상대로 마치 자신이 살해 용의자인 것처럼 강연, 인터뷰를 했다며 10억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하기도 했는데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항소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TV조선 AI음악쇼 '아바드림'이 고 김성재 아바타를 등장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 故김성재 아바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재 어머니 육미영 여사, 동생 김성욱. 제공|  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 故김성재 아바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재 어머니 육미영 여사, 동생 김성욱. 제공| 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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