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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마스크는 잊고 금 같은 조언…'긍정 효과' 만드는 손흥민

작성일: 2022.11.19 08:1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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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캡틴 조로' 손흥민 ⓒ연합뉴스
▲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캡틴 조로' 손흥민 ⓒ연합뉴스
▲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캡틴 조로' 손흥민 ⓒ연합뉴스
▲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캡틴 조로'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캡틴 조로'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철저한 루틴을 지켜가며 2022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 출전 가능성을 스스로 높여가고 있다. 

손흥민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등장했다. 콘과 콘 사이를 오가는 짧은 런닝 후 전환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패스 돌리기 등 기초 체력과 세부 전술을 잡는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했다.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도하에 오기 전부터 구단에서도 훈련을 계속해왔다. 대표팀에서의 훈련은 구단에서 했던 것과 같은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7번이 새겨진 검은색 마스크에서 '7번'이 빠졌지만, 마스크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는 손흥민이다. 스스로 경기 출전 의지를 뿜어내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마다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와 팀원들을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스크가 어색한 것은 여전하다. 훈련 중에도 수시로 고정되지 않는 마스크를 만지며 잡아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의 부기가 빠지면 자연스럽게 형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끈을 당겨 조절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고정은 어렵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스프린트 등 격한 동작을 하면 마스크가 틀어질 수도 있다. 물론 장기인 스프린트를 완벽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에 신경을 놓고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마스크는 부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물론 숙소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숙소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식사 시간이나 개인 생활에서 자유롭게 다닌다. 훈련에서는 마스크를 잊지 않고 챙긴다"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계속 우루과이와의 1차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자신의 불편보다는 막내 오현규(수원 삼성)에게 다가가 자세를 잡아주는 등 특유의 이타적인 모습이 더 나오는 손흥민이다. 

'작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은 "(손)흥민이 형이 있고, 없고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흥민이 형이 와서 기분이 좋다. 웃고 장난치는 모습에 마음도 편해졌다"라며 긍정 효과가 대표팀 전체에 퍼졌음을 강조했다. 

숙소 생활을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여러 관계자의 말을 정리하면 후배들이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답해주고 선수단의 개선이 필요하면 코칭스태프에게 정확히 전달해주는 손흥민이다. 치료실에 오는 후배들에게는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빠른 회복을 위해 확실하게 (치료사께) 맡겨라"라는 조언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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