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조규성의 행복한 상상 "골 넣으면 무릎 세리머니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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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주전과 조커 경계에 선 조규성(24, 전북 현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조규성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이 끝난 뒤 땀에 흠뻑 젖어 취재진과 만나 "팀이나 개인적으로 마음의 준비는 물론 몸으로도 컨디션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팀에서 요청하는 것을 최대한 받아들이면서 준비 중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 합류 전 조규성의 흐름은 상당히 좋았다. K리그1에서는 전북의 2위에 공헌하면서 득점왕에 올랐고 FA컵 우승도 이끌었다. 도하에 온 뒤 컨디션도 좋다. 그는 "시차 적응은 거의 다 됐고 1~2 시간 일찍 일어나지만, 다 됐다. 시간이 하루하루 정말 빨리 가고 있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숙소에 갇혀 있지만, 즐기려 애쓰는 조규성이다. 그는 "보드게임도 있고 탁구대도 있고 그런 것들을 즐기고 있다. 제가 보드게임(루미 큐브)을 가장 잘한다"라고 말했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소속팀에서 부진하면서 조규성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A매치 16경기 4골 경력에 불과하지만, 16강까지 이끈다면 20경기까지 채울 수도 있다.
자세가 남다른 조규성은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무대라는 것을 알고 선수들 모두 대화 하는 것, (손)흥민이 형이 얼마나 소중한 무대인지 깨닫게 해주고 있다. 팀에서 요구하는 것은 벤투 감독님도 그렇고 연계 부분을 팀이 편안하게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런 것을 위해 훈련 영상도 보면서 준비하고 있다.
황의조와는 경쟁하는 사이다. 그는 "운동 외적으로는 웃으면서 서로 생활이나 그런 거 어땠는지 말한다. 운동장에서도 그렇다. 경쟁자가 아니라 팀이다. 서로 편한 것을 말한다. 같은 포지션이라 의지되는 부분도 있다. 힘을 받는다. 의조 형이 실수해도 '형이 최고다'라고 말한다. 같이 응원해주면서 좋은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온다면 전방 공격수가 몸싸움을 더 해줘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김)진수 형이 지나가며 '네가 14km는 뛰어야 한다. 흥민이가 7km 뛸 거니까'라더라.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헌신을 약속했다.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피지컬은 더 좋아지지 않았다. 근육이 붙진 않고 유지 중이다. 몸은 너무 좋은 것 같다. 도하에 오고 나서 훈련을 두 번 하는 날도 있는데 피곤하지 않고 몸 상태는 좋다"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전은 24일에 치른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으로도 잘 준비하고 있다. 경기 영상을 받아서 생각해보고 있다. 압박이나 그런 것을 훈련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골잡이라 기대를 받는 것이 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냉정함을 보여야 한다. 그는 "제 컨디션이 좋다. 부담감이 있지만, 조금 더 즐기고 있다. 자신감도 좋다. 월드컵에서 상대들과 부딪치며 느껴 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골을 넣으면) 무릎 세리머니를 하고 상징인 세리머니도 하겠다"라며 상상을 밝혔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따라 조규성의 위치나 역할이 달라지는 것도 가능하다. 이강인(마요르카)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강인이 킥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안다. 저도 받아 봤다. 좋다. 감독님도 그것을 신경 쓰면서 훈련을 지도한다. 물론 홍철 등 측면 수비수들의 크로스도 좋아서 그것도 받아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수비보다는 미드필더진이 좋은 것 같다.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볼을 받아 전환해주고 그런 여유가 좋다. 전체적으로 빠르고 압박 속도도 좋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훈련하겠다"라며 칼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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