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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보며 꿈 키운 로컬보이, 롯데 주전 포수 정조준...“좋은 포수 되고파”

작성일: 2022.11.25 07: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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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인 포수 정재환. ⓒ상동,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포수 정재환. ⓒ상동,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강민호 선배처럼 좋은 포수가 되겠다.”

정재환(18)은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83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정재환은 꿈에 그리던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TV 중계 화면에서만 봤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직까지 신기할 뿐이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롯데 경기를 지켜봤던 정재환. 당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던 강민호의 모습이 정재환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뛰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야구에 입문한 정재환은 자연스럽게 포지션을 포수로 결정했다. 롤모델인 강민호처럼 되기 위해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우상은 다른 팀으로 떠났지만, 정재환은 롯데에 입단한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는 “나는 부산 사람이다. 지명됐을 때 너무 좋았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행복했다.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좋았다”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롯데 자이언츠 정재환.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정재환. ⓒ롯데 자이언츠

고교 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겼다. 정재환은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부산고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롯데는 지난 10월 3일 전국대회를 제패한 부산고 야구부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때 정재환은 시타를 맡았다. 앞으로 뛰게 될 사직구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보며 1군 포수가 되겠다는 꿈도 더욱 커졌다.

마무리캠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 정재환은 기초 체력을 기르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러닝까지 하루 온종일 짜여 진 프로그램에 맞춰 훈련했다. 정재환은 “확실히 프로는 훈련도 다르더라. 체계적이다. 트레이닝 코치님들도 옆에서 계속 신경써주신다”고 말했다.

정재환은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프로에 입단한 게 실감났다. TV에서만 봤던 선수들과 같이 밥도 먹고 함께 생활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강민호 선배처럼 좋은 포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롯데 자이언츠 정재환.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정재환.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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