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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우루과이 틀어막은 K리거…"김진수가 MVP" 찬사

작성일: 2022.11.25 04: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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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한정되어 있었다. 우루과이에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한국에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SSC나폴리), 그리고 이강인(마요르카)까지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들을 제치고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우뚝 섰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끝나고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최우수 선수로 김진수(전북현대)를 선정했다.

디애슬래틱은 "무득점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이 좋은 활약을 펼친 장면이 많았다"며 "특히 눈에 띈 선수는 한국의 왼쪽 수비수 김진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30세 베테랑 수비수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전반적으로 김진수는 경기에서 태클 3회, 클리어링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공중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고 크로스도 3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활발한 오버래핑을 펼쳤다고 호평받은 김진수 특히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완벽하게 묶어 냈다. 펠리스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우루과이와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신성 중 한 명.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드리블을 네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고, 크로스 2개도 모두 빗나갔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진수에게 평점 7.0점을 매겼는데, 이는 한국 필드플레이어 중 김문환, 김영권과 함께 가장 높다. 또 다른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평점 7.2점으로 호평했다.

김진수에겐 이번 월드컵이 특별하다.

김진수는 무려 두 차례나 부상으로 월드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한 달 여를 남겨두고 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개막을 3개월 여 앞두고 열린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바람에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A매치 61경기를 치르는 등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꼽히지만, 이번이 첫 월드컵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선 김진수를 포함해 K리거 4명이 선발 출전했다. 김영권(울산현대)는 김민재와 함께 프리미어리거 수아레스를 막았고, 김문환(전북현대)은 누녜스를 마크했다. 2선 윙어로 선발 출전한 나상호(FC서울)은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우루과이 중원을 압박했다. 또 교체 출전한 K리그 득점왕 조규성(전북현대)는 최전방에서 우루과이 수비수들을 상대로 공을 따내고,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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