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광고도, 연극도 OUT…오영수, 얼룩진 '오겜' 영광[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징어 게임'의 영광이 이대로 퇴색되는 걸까.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주목받은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규제혁신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오영수가 출연한 규제혁신 광고와 관련, 해당 부서에서 중단 요청을 받고 모두 송출 중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지급된 출연료 반납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계약서 내용을 검토 중이며, 확인 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오영수는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에서도 배제된다.
연극 '러브레터' 전주공연을 주관하는 전주 MBC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에 "오영수 씨 기사를 접하고 제작사 담당PD와 논의했다. 공익 광고에서도 배제된 만큼 관객들의 의구심은 여전할 것이고 우선 오영수와 페어인 박정자 배우를 함께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블 캐스팅으로 함께 출연하는 장현성, 배종옥 배우가 해당 공연에 대신 오를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다. 제작사에서 두 배우 소속사에 급히 연락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영수 논란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역 박정자까지 함께 하차해야 하는 피해를 입게 됐다. 더불어 배종옥, 장현성 역시 급하게 추가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24일 오영수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호숫가를 산책하며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4년 10월생인 오영수는 올해 만77세로, 연기 경력만 58년에 이른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87년부터 국립극단에서 2010년까지 활동했다. 50여 년 동안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국내 시청자들 뿐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에미상 시상식에도 참석해 '오징어 게임' 의 주역으로서 당당하게 나섰다. 국내 연극,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던 차였다. 이같은 위상에 힘입어 문체부에서 기획한 규제혁신 광고의 주인공으로도 나섰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간의 영광이 빛을 잃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
우주소녀 다영 "7살에 이혼한 친아버지, 母 명의로 수십억 빚 남겨"…가정사 고백
2026-08-19
-
하하 "인지도 비해 인기 없어…첫 팬콘서트, 유재석이 티켓팅 했다" 고백('라디오스타')
2026-08-19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